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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보] 맨체스터 공항에서 시내까지

aaamy91 2023. 2. 5. 09:13

맨체스터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크게 4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기차, 트램, 버스, 택시 정도가 있겠다.

첫 번째 방법인 기차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 엄청 늦게 도착하거나 엄청 일찍 도착하는 것만 아니면 항상 기차를 이용한다.

가장 빠르고 저렴하다.

Manchester Oxford road, Manchester Piccadilly 역을 시내라고 할수 있는데 두 역 모두 정차한다.

가격은 편도 기준 레일카드 없이 £4.1 에 20분 정도면 Manchester 시내에 도착한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한 시간에 한 대 배차라서 한번 놓치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공항 곳곳에 Train station 가는 방향이 잘 나와있으니 딱히 찾기 어려울 것 같진 않다.

다만 3 터미널에선 좀 어려울 수도.. 엘리베이터도 타고 그래야 한다.

여튼 기차역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사람이 하는 티켓 오피스가 있다 바로 맞은편에는 티켓 기계가 있으니 여기서 구매하면 된다.

두 번째 방법인 트램이다

기차역 바로 옆에 있다. 트램 역에 기계가 있으니 거기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대충 시내까지는 50분이 넘게 걸린다. 트램은 배차가 기차보다 많기는 하지만 맨체스터 공항이 Zone 4 라서 시내인 Zone 1 까지는 싱글 티켓 값이 £4.6 다.

가격도 비싼데 오래 걸린다. 다만 본인이 당일 트램을 이용할 일이 많고 시간이 많다면 1 day 티켓을 끊고 트램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 번째 방법은 버스인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것 같은데 (편도 £2)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다.

맨체스터 공항에 버스 정류장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맨체스터 버스는 제 시간에 운행되는 법이 없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짐이 클수록 버스 타는게 눈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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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렇게 적긴 했지만 나 혼자 안쓴다고 정보글에서 빼는건 아닌거 같아 버스에 대해서 조사해봤다.

맨체스터 공항 <> 시내 까지는 24시간 버스가 운행 된다.

다만 공항 리무진 처럼 공항 전용 버스가 따로 있는거 같지는 않고 일반 버스가 공항까지 운행하는 식이다.

Stagecoach 라는 버스회사가 운영하고 43번과 103번 정도가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것 같다.

구글맵 기준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티켓은 여러개가 있지만 편도(싱글)는 그냥 버스에서 구매하면 된다.

2023년 2월 7일 기준으로 거리 상관없이 모든 편도 티켓이 2파운드다. 어느 정거장에서 내리는지 말 안해도 되고 그냥 싱글티켓 달라고 하면 끊어준다. 카드도 되긴 하는데 Contactless 만 되기 때문에 한국카드는 안될듯.

 

https://www.stagecoachbus.com/promos-and-offers/manchester/manchester-airport-by-bus

기차나 트램 모두 운행 안하는 시간에 이용하고 싶으면 할만 한것 같다.

코치(영국에선 고속버스를 코치라고 함) 는 알아 봤는데 맨체스터 시내 <> 공항을 오가는 코치는 없는것 같고 다른 도시에서 맨체스터 공항을 오가는 코치는 있는 것 같다 (예) 리버풀 <> 맨체스터 공항

네 번째 방법은 택시다.

택시도 공항택시, 일반 택시, 우버, 볼트 등이 있다.

개인적인 경험상 일반택시(제일 비쌈) > 공항콜택시 > 우버 > 볼트(제일 저렴) 순으로 비싸다.

일반 택시는 공항의 택시정류장에서 타는 택시를 말한다.

택시 정류장은 터미널마다 다른걸로 기억한다.

주소를 말하면 거기까지 미터기를 키고 가는 방식이다. 카드도 되기는 했는데 이건 택시마다 다를수도.

공항콜택시는 택시정류장에 택시회사 직원이 앉아있다. 거기 직원한테 어디어디 간다고 얘기하면 직원이 가격을 얘기해주는데 그 가격듣고 오케이 하면 택시를 불러주는 방식이다.

한번 집까지 이용하려 했는데 택시회사 직원이 45파운드 정도를 불러서 도박하는 심정으로 일반택시를 잡아 탔다. 근데 53파운드 정도가 나왔던걸로 기억.

우버나 볼트는 같은거니까 한번에 설명.

우버나 볼트는 택시중에는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택시정류장에서 탈 수 없다.

공항에서 우버나 볼트를 잡으면 터미널 근처 Meet & Greet (아니면 주차장) 로 가야한다.

예를 들어 2 터미널에서 우버나 볼트를 잡았다면 2 터미널의 Meet & Greet 으로 가야 한다.

공항에서 택시를 탄지 오래돼서 정확히 주차장인지 Meet & Greet 인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하여튼 둘중 하나.

그래도 가격은 제일 저렴하다. 우리집 까지는 30파운드 조금 더 냈던거 같고

공항에서 FallowField 까지는 20파운드 좀 넘게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맨 처음 측정된 요금에서 +a 가 생기는데, 맨체스터 공항이 짧은 정차라도 요금을 내게해서

택시가 공항에 들어오면서 생기는 요금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래도 일반택시보단 낫다.

추가로 적자면, 가끔 프레스턴 UCLAN 으로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이 맨체스터 공항으로 도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Manchester Oxford road 역에서 프레스턴 까지 가는 기차가 있으니 짐이 엄청 많지 않으면 공항 기차로 시작해서

Manchester airport > Manchester Oxford road > Preston 이 루트를 추천.

궁금하신건 댓글 다시면 답변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