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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영국이직] 오퍼는 받았는데요 아주 살짝 고민중입니다.

aaamy91 2025. 5. 16. 06:28

지난주 금요일 면접 본거 결과가 나왔다.

이번주나 다음주에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오늘은 결과가 안나오겠지 하고 사무실로 출근했는데 결과가 오늘 나와서 몰래몰래 전화받는다고 힘들었다.

면접 썰은 나중에 풀기로 하고 오퍼를 받았는데 사실 거의 90% 정도 새 회사로 기울기는 했지만 아주 조금 고민중이다.

챗GPT 의 힘을 빌려서 중요 사항들을 표로 한번 바꿔봤다.

항목
현재 회사 (Current Company)
새 회사 (New Company)
기본 연봉 (Base Salary)
A
A보다 약 40% 높음
추가 수당 (Allowance)
Travel Allowance 있음
별도 없음
보너스 (Bonus)
약 A의 13.6% (작년 연봉의 15%)
예상 10~15%
기타 (Other)
On-call Rota 수당 있음 (A의 약 8.7%)
별도 없음
기타 (Other)
스토크 시티 축구 티켓 가끔 무료로 가능
Private Healthcare 있는데 회사에서 내주는 건지 내가 내는건지 아직 확실하지 않음
총 보상 (Total Compensation)
1.26 × A
1.47~1.53 × A
회사 규모 (Company Size)
대기업 (안정적, 성장 중)
소기업 (약 200명)
재정 상태 (Financial Health)
매우 안정적
최근 5년간 수익 감소 (투자 확대 때문)
성장 기회 (Career Growth)
적음
많음
출근 형태 (Commute Style)
주 2회 사무실 출근 (City Centre)
주 5회 사무실 출근 (Didsbury)
출퇴근 시간 (Commute Time)
트램 45분
차: 30분 / 트램: 1시간 15분
휴가
27일 (26일 + 생일휴가 1일)
25일

기본 연봉만 기준으로 하면 이번에 40% 정도 연봉을 올렸다.

총 보상 기준으로는 대략 22~28% 정도 오른것 같다. 성장 기회도 새 회사가 훨씬 많아 보인다.

다만 마음속으로 걸리는 건, 회사가 좀 작다는 것과 지난 5년간 수익이 계속 감소 중이라는 것.

그리고 주 5일 출근인데 Didsbury 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회사 작은건 별 상관 없고, 수익이 감소중인게 문제였는데 면접 때 제품 개발에 계속 투자해서 그렇다고 설명은 들어서 오케이.

제일 걸리는게 주 5일 출근이다.

영국에 오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풀재택 또는 하이브리드를 한지 5년이 되어가는데 시티 센터도 아니고 디즈버리까지 출퇴근을 하려니 벌써 머리가 아프다.

물론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지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