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P11D Form 은 또 뭐고 세금은 왜 더 내야 하는가

8월쯤 HMRC 로 부터 작년의 Tax 계산이 끝났다고 이메일이 와서 뭐 특별한거 없나 한번 들어가 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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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상 없겠지 하고 봤지만 충격적이게도 미납부한 세금이 있으니 나중에 월급에서 자동으로 일정금액씩 빠져 나갈 예정이고, 그게 싫으면 지금 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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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가 확인을 해보니 전 회사에서 가입한 Medical insurance benefit 때문이었고, 회사에게 P11D form 이라는 것을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전 회사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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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11D is a statutory form that is needed by the tax office to show the value of your end of year expenses also known as company benefits

일단 P11D 가 무엇인가 하니 1년의 Tax year 동안 제가 회사에게 제공 받은 benefit 들을 정리한 폼 같은건데, 이 폼에 근거해서 세금을 더 추징한다는 것입니다. 추징하는 비율은 income tax table 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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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지난 Tax year 동안 회사에서 300 파운드 가치의 benefit 을 받았다면 그 benefit 의 20% 인 60파운드를 세금으로 또 떼가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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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징글징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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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에서 Income protection & death in service (e.g. 사망시 연봉의 6배 지급) 보험에 가입시켜주는데 이게 P11D Form 항목 중 하나인 Private medical insurance 에 들어가서 이거에 대해 세금을 물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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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받은 Benefit 까지 세금으로 내라니 너무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