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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 구매

양아치 부동산 땜에 화가 난 일상 (강아지 사진 있음)

aaamy91 2024. 4. 20. 09:01

https://aaamy91.tistory.com/119

 

영국 집 구매 진행상황 2

지난 주에는 두 개의 집을 뷰잉했다. 하나는 Offerton 에 있었고 하나는 South Reddish 에 있었다. Offerton 은 들어가자 마자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안찍었다. 일단 운전해서 거기까지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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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알아보는 도중 양아치 부동산이 있다고 위 포스팅에 적었다

양아치 부동산에 대해 요약하자면

우리는 하우스 뷰잉을 위해 Enquiry 를 보냈는데

부동산의 모기지 어드바이저 & 솔리시터가 연락와서 우릴 귀찮게 하고 겁을 줬다.

모기지 상담을 무조건 대면으로 해야 한다거나 솔리시터 없으면 집 주인이 오퍼를 거절한다거나 등등..

번호를 차단했지만 다른 번호로 계속해서 연락을 해왔다.

세 번째 번호까지 차단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네 번째 번호로 다시 연락이 왔다.

그 부동산의 모기지 어드바이저 였는데 전화 내용이 가관이었다.

자기가 Halifax 직원과 연락 해봤는데 커플 중 한 쪽이 영국인이 아니라면 10% 디포짓 모기지는 불가능 하다는데 우리는 어떻게 받았냐는 식으로 말을 했다.

우리는 Halifax 모기지 담당자와 상담을 해서 Mortgage Principal 을 받은거라고 얘기를 했더니

그 쪽 매니저에게 확답을 받았냐는 식으로 또 물어봄

Halifax 모기지 담당자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자기 매니저와 얘기 후 발급된 mortgage principle 이고 우리와 같은 많은 케이스들이 Halifax 에서 이미 Mortgage 를 받았다고 하니

그 놈은 또 자기가 통화했을 땐 내가 영주권이 없으면 25% 짜리 밖에 못받는다고 했다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우리도 맨 처음 알아볼땐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은 됐다 니가 잘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해서 그런거다 하고 끊었다.

하지만 이 놈이 무슨 생각으로 한건지 알 수 없는 이 전화는 우리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미 Mortgage Principal 을 받기는 했지만 어쨌든 얘도 모기지 어드바이저인데 얘 말이 맞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설마 우리가 잘못받은건가? 막상 집 오퍼하고 다시 은행에 가면 자기들 실수라고 모기지 안해주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왔고 Halifax 에 전화해서 재확인을 했다.

여기서도 약간 우여곡절이 있긴 했는데 결론은 가능.

안도감이 몰려옴과 동시에 분노와 짜증이 밀려왔다.

우리가 이미 Halifax Mortgage Principal 이 있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Halifax 에 전화해서 물어본점

그리고 결과를 가지고 우리에게 다시 전화해서 어떻게 받았냐고 물어보는게

'내가 물어봤는데 너네 못받는다는데 어떻게 받음? 뻥치지 마셈ㅋ'

이런 느낌이어서 아주 기분이 나빴다.

곧바로 부동산에 전화해서 우리가 겪었던 일을 설명했고

거기선 미안하다며 Complain form 을 보내서 컴플레인 해서 보냈다.

다 같은 직장인이라 왠만하면 좋게좋게 넘어가지만 얘는 좀 페널티를 받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결론:

모기지 어드바이저라고 다 아는게 아니고

은행이라고 다 아는게 아니다.

답답한 일상이었으니 귀여운 갱얼쥐 사진으로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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