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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사는 개발자
영국 집 구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상 본문
지지난주 주말에 하우스 뷰잉이 있었는데 맘에 들어서 오퍼를 했고 우리의 오퍼가 accept 되었다.
위치는 시티센터와 Bury 사이 어딘가에 있다.
이제 솔리시터, 모기지 등등 각종 서류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보낸 돈을 증명하는게 걱정이긴 한데 이상 없이 잘만 진행 된다면 올 여름에는 이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아직도 모기지 이율이 엄청 비싸서 좀 더 기다려야 하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가서 마음에 드는 집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렌트 월세는 또 올랐고,
이율 내려가면 집 값은 또 올라갈거고, 그래도 5년 뒤면 이율은 정상화 되어 있겠지 라는 생각에 진행하기로 했다.
와이프나 나나 둘 다 만족한 집은 이 집이 처음이었다.
나는 우선 위치가 너무 좋았다. 바로 옆에 공원과 편의점이 있고 대략 10분 정도 거리에 트램이 있어 시내 왔다갔다 하는게 아주 편하다.
Heaton Park 도 가깝다.
집 내부상태도 맘에 들었던게 집 주인이 몇 년전에 이사와서 내부공사도 싹 하고 보일러도 새걸로 교체해놔서 최소 1~2년간은 우리가 집에 손댈게 없었다.
집 주인은 말 그대로 dream house 를 찾아서 이 집을 내놨다고 했다.
뷰잉 후 마음에 들어서 처음에는 Rightmove 에 올라온 가격으로 오퍼를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우리 포함 3개의 오퍼가 있었다고 했다.
부동산에서는 우리가 제일 높은 오퍼가 아니라고 해서 고민을 좀 하다가 10k 를 더 올려서 오퍼를 했다.
그래도 막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던게, 작년 9월에 바로 옆집이 우리가 오퍼한 금액보다 10k 더 비싸게 팔렸기 때문이다
원래는 deposit 10% 에 남은 돈으로 들어가기전에 인테리어를 싹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테리어 할게 없으니 그 돈으로 15% deposit 을 하기로 했다.
saving 이 15% 보다는 약간 모자라서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모으느라 이번달은 완전 거지가 됐다.
서베이 비용이나 솔리시터 비용등을 생각하면 앞으로 몇달간은 계속 거지일것 같다.
사실 계속 거지였는데 더 거지가 된듯 ㅋㅋ
Help to buy ISA 를 19년도에 들어 놓기는 했지만 이걸 못쓰게 된게 좀 아쉽긴 하다.
런던 외 지역은 Help to buy 가 적용되는 기준이 £250,000 이하 인데,
Help to buy 를 받아주던 2019 년만 해도 25만 파운드로는 좋은 집들을 구할 수 있었지만
맨체스터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현재는 25만 파운드로는 좋은 집을 구할수가 없었다.
집 값의 상승폭에 따라서 좀 유동적으로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퍼가 accept 되고 나서 바로 모기지 작업에 들어갔다.
결과적으로는 4.42% 의 이율, 5년 fixed rate, 총 35년 짜리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산 날보다 갚아야 할 날이 더 많다)
£999 를 내면 이율이 4.3x% 짜리를 들 수 있긴 했는데, 물론 35년 총합으로 하면 fee 를 내는게 이득이긴 하지만 앞 5년 동안은 fee 없는게 약간 더 저렴했고
5년 뒤면 내가 영주권이 생겨서 좀 더 다양한 은행과 모기지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fee 가 없는 걸로 골랐다.
여튼 지금은 더 이상 우리 쪽에선 할게 없어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모기지는 은행에서 확답만 오면 되고,
솔리시터도 지금은 상대쪽 솔리시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이번 주말에 한 번 더 뷰잉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시간을 좀 더 들여서 꼼꼼히 볼 예정이다.
다만 좀 거슬리는건 오퍼 전까진 빠릿빠릿하던 부동산이 오퍼가 accept 되고 나서는 연락이 잘 안된다.
오퍼 전엔 이메일을 보내면 바로바로 답장이 왔는데 지금은 며칠씩 기다린다.
금요일날 뭐 물어본것도 오늘 내가 업데이트 메일을 보내고 나서야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걱정도 된다.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건 아닌지, 갑자기 짤리면 어떡하나, 5년 뒤에도 이율이 안내려가면? 등등 걱정이 많지만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간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다.
상남자는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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