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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 구매

[맨체스터 일상] 모기지를 다시 받은 일상

aaamy91 2024. 4. 20. 09:03

https://aaamy91.tistory.com/122

 

솔리시터를 잘못 만난것 같다.

집 구매 프로세스 진행 중 털어놓는 푸념 저번주 금요일날 서베이어가 집 서베이를 했고, 아직 디테일한 서류는 못받았지만 어쨌든 우리가 오퍼한 금액의 가치가 있는 집이라고 결과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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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집 구매 진행상황

지난 번에 6개월치 한국 계좌 내역 번역을 하려니 또 수백파운드 쓸까봐 골치가 아팠었다.

주식계좌라 영문내역 제공을 안하는 줄 알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의 메일을 보내니, 온라인으로는 제공 안하지만 거기에 전화를 하면 이메일로 영문 내역을 보내준다고 했다.

바로 국제전화 충전 후 전화를 걸어서 영문 내역을 받았다.

국제전화는 Tesco International calling 을 이용 했는데 괜찮은것 같았다.

한국 은행에 한 10분? 좀 넘게 통화한것 같았는데 0.09p 가 빠졌다. 근데 이건 02 나 031 같은거고 휴대폰으로 걸면 더 비싸다고 한다.

여튼 영문 내역을 받긴 했지만 문제가 또 있었는데 보낸사람/받는사람/은행명 같은건 한글로 나와있어서 이것도 번역을 해야하나 걱정했었다.

다행히 솔리시터가 그건 상관 없다고 했고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걸 보면 잘 넘어 간것 같다.

솔리시터에게 괜찮다고 답변 오기 전 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름이랑 은행명은 번역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조사를 좀 해봤는데 이것도 업체별로 편차가 정말 컸다.

일곱장이었는데 가장 비싼곳은 500 파운드 좀 넘었었던것 같고

가장 저렴한 곳은 100파운드 정도 했던것 같았다.

가장 비쌌던 곳은 내용도 제대로 안보고 그냥 프로그램 돌려서 영문 포함 모든 단어 개수를 세서 그렇게 나왔고

100파운드 짜리는 내용 확인 후 only few Korean word 만 하는거 맞냐고 물어본 후 minimum 단어 개수보다 적다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안내를 받았다.

나머지 중 한 세곳 정도가 한국어 단어는 몇개 없어도 내 파일이 PDF 라 이거 디자인을 다 다시 따야해서 가격을 높게 불렀는데 PDF 는 어도비에서 아예 word 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니 변환 후 건내서 가격을 좀 낮춰보는 것도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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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모기지를 다시 받았다.

아직은 모기지 최종? 에 싸인 하기 직전이라 최근 까지도 모기지 이율을 수시로 확인 중이었는데

아주 약간이긴 하지만 0.2% 정도 빠져서 Halifax 에 새로운 이율로 다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된다고 해서 오늘 새로운 모기지로 바꿨다.

지난 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999 파운드를 내고 들어가는게 더 저렴해서 그걸로 골랐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35년 짜리였는데 이번에 바꾼건 지난번 것과 한달에 내는 가격은 비슷하지만 갚는 기간 33년으로 줄었고, 기간이 짧아져서 그런가 하우스 보험료도 월 5파운드 정도 줄었다.

그래도 아직 4% 대라서 이율이 많이 높긴 하다. 5년 뒤에는 이율이 많이 낮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