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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맨체스터] 영국에서 구직할 때 팁 (2021/04/06 updated) 본문
제가 영국에서 구직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위주로 구직할 때 필요한 팁이나 정보들을 여기에다가 적어볼까 합니다.
1. 네이버 이메일은 사용하지 말 것.
네이버 이메일 주소로 리크루터한테 이메일을 보냈는데 보안때문에 메일 수신이 거절되었다고 메일이 올때가 있습니다. 100% 확정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이버의 수신확인 기능 때문으로 판단 됩니다.
사실 이메일 자체에서 수신확인이라는 기능은 없고 수신확인을 위해서 보통 일종의 편법? 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메일에 1픽셀짜리 이미지를 심어놓고 상대방에 메일을 열면 이 1픽셀 짜리 이미지 다운 여부에 따라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확인 한다고 합니다. 아마 네이버 메일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이거 때문에 가끔 안보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 이메일 말고 gmail이나 다른 이메일을 추천드립니다.
2. 이력서 첨삭
저는 사용하진 않았지만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무료로 첨삭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워홀이나 취업비자로 오신 분들은 해외취업지원금도 받을수 있다니 확인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저 처럼 결혼비자로 온 사람은 해당 안된다고 합니다 ㅠㅠ
https://www.worldjob.or.kr/new_index.do
3. 자신의 이력서 훑어 보고 예상 질문 답변 준비하기
영국에서 여러번 면접 보면서 느낀점은 딱 자기 회사에 관련된 질문만 하는 곳도 있었지만, 정말 이력서를 꼼꼼히 훑으면서 하나하나 물어보는 곳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군대 때문에 4년제 대학을 거의 7년만에 졸업했기 때문에 군대 다녀온 내용을 이력서에 적었는데 예전에 한 회사에서 군대에서는 뭐 했는지, 군대에서 이룬점은 뭔지 이런것 들을 물어본 적이 있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면접 본 회사의 경우는 제가 대학교때 썼던 논문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 논문에서 했던 프로젝트를 어떻게 개선시킬수 있을지 까지 물어 봤었습니다. 따라서 면접 전에 이력서를 다시 한번 훑어 보고 예상 질문답변을 준비 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4. 기본적인 답변들은 준비
한국에서 면접 볼때도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준비하듯이, 여기서 면접 볼 때도 기본적인 질문들은 미리 준비 하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고, 실제로 물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리스트는 제가 면접 보기 전에 공통적으로 준비하는 질문답변 리스트 입니다.
a. Tell me about yourself
- 말 그대로 자기소개입니다.
- 저는 항상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와 포지션, 이 포지션에서 하는 일 설명, 이 포지션에서 가장 잘한 점 설명, 그리고 이러한 경험 때문에 내가 가장 적합한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하는 패턴으로 답변을 준비 합니다.
- 구글에 Tell me about yourself 로 검색하면 정말 수십가지 답변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답변을 준비하는게 도움 될 겁니다.
- 위에 제가 이탈릭체로 해 놓은 부분을 Tell me about yourself 에서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리는데 그 이유는 Tell me about yourself 답변 마무리로도 좋고, "우리가 다른 지원자 말고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질문, "전 회사에서의 accomplishment가 뭐냐" 등 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b. My strengh
- 말 그대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면 되는데 당연히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답변이어야 하겠습니다. 이 또한 면접관이 strength를 안물어보더라도 "우리가 다른 지원자 말고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c. My weakness
- 자신의 약점을 얘기 해야 하는데 당연히 너무나 치명적인건 안되고, 약점이긴 하나 그렇게 치명적이진 않고 회사에서 일 하다 보면 익힐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 보통 job spec을 보면 key skills 말고 useful attribute가 있습니다. 저는 useful attribute에서 하나 가져와서 이거에 대한 경험이 없지만 일 하면 금방 익힐수 있을거라는 식으로 어필을 합니다.
d. Why did you leave your last job?
- 경력직에게만 해당되는 질문일겁니다. 선을 넘지 않고(전 직장 흉 보기 등), 회사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파악한 뒤에 답변을 준비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 저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이번에 면접본 회사 면접 전에 이 질문을 준비했고 실제로 물어 봤습니다. 리크루터가 이 회사는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해서, 좀 더 배우기 위해 이직을 원한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e. What do you know about (the company)?
- 지원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꼼꼼히 확인 한 뒤에 아는 것을 모두 얘기 합니다. 보통 What we do 페이지를 많이 참고 합니다.
- 이걸 쓰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지금까지 면접 봤던 모든 회사들이 물어봤던거 같습니다.
f. What did you apply this company?
- 이건 회사나 분야마다 달라서 설명드리기 까다롭네요. 이 포지션을 담당하는 리크루터와 얘기를 하면 리크루터가 이 회사는 ~~한 사람을 뽑고 있다고 얘기 해줄겁니다. 그거에 맞춰서 답변을 잘 준비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5. 내가 회사에 물어볼 질문 준비
- 제 기억에 한국에서는 회사에 대해 질문있으면 물어보라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있어도 한 두개 정도만 물어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면접 끝날 때 쯤 100%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거 있냐고 물어보고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면접 전에 제가 물어볼 질문들도 준비를 합니다. 아래는 그 리스트 입니다.
- Could you tell me a typical day of this role?
- What is your onboarding process?
- What is your favorite part about working here?
- What are the current goals that "this company" is focused on, and how does the team work to support hitting those goals?
- Could you tell me about the team I’ll be working with?
6. 각종 구직사이트에 이력서 업로드 하기
리크루터들의 눈에 띄기 위해 이력서를 업로드 해줘야 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Indeed, Totaljobs, CV-Library, Linkedin
이 중에서 CV-Library 는 누가 내 이력서를 열람했는지도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glassdoor 와 indeed를 사용하면 회사의 리뷰나 인터뷰 리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큰 회사만 있고 작은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7. (개발자 전용) 개발 면접 준비 때 사용했던 사이트들
알고리즘 공부 : https://leetcode.com/
영어버전 백준 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점은 문제별로 사람들의 코드를 볼수가 있어서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https://www.geeksforgeeks.org/quiz-corner-gq/#C++%20Programming%20Mock%20Tests
언어들 문법 관련해서 문제와 답변들이 있습니다. 링크는 C++ 인데 페이지에서 위로 올라가 보면 다른 언어들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건 이 정도 뿐이네요. 다음에 생각나면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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