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사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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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회의를 한 일상

aaamy91 2022. 5. 12. 22:04

회사에서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맨체스터 대학교와 협업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회의를 하는데 지난 두 번은 회사에서 회의를 했고 이번에는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하기로 했다.

지난 2주간은 날씨가 괜찮았던거 같은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엄청 왔다.

Salford Cresent 역에는 비 올때 폭포가 만들어 진다.

이번 미팅은 Engineering Building A 에서 이뤄졌다.

깜박하고 밖에서 사진을 안찍어서 구글에서 찾은 사진으로 대체

입구에 있던 계단

Engineering Building A 에는 Groud floor 와 Second Floor 에 카페가 있다.

둘 다 비슷 했던거 같은데 Second floor 에는 meal deal 을 팔았고

Groud floor 에는 안팔았다. 대신 Ground floor 에서는 Soup 을 팔았던것 같음.

아메리카노 작은건 £1.45 큰건 £1.75 였다. 맛은 그저 그랬다.

참고로 사진은 Second floor 에 있는 카페다.

나는 회의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해서 친구와 커피를 한잔 했다.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대학교를 오니 대학교 시절 생각도 많이 났다.

그래서 그런가 친구와 서로 학생시절 얘기를 좀 했다.

한 시간 정도 지나고 팀원들이 도착했다.

앉을 자리를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빈자리가 없어서 반강제로 투어를 했다

맨체스터 대학교 의자 특) 바퀴 없음

테이블에 콘센트가 없고 벽이 있거나 천장에 있다. (사진에 노란색)

너무 높게 있어서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내렸는데 벽에 저거 내리는 스틱같은게 있었다.

참고로 고정도 안돼서 손잡이에 가방을 올려놓고 겨우 쓸수 있었다.

우리가 외부 사람이라 그런가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맨체스터 대학교 여러분 잘 마셨습니다.

시설이 너무 좋아서 여기서 석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차타러 가는데 대학교 앞이라 이런 Free sample 도 나눠 준다

근데 맛없음. 어릴 때 감기걸리면 먹던 딸기맛 감기약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