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해외취업
- 맨체스터개발자
- 영국 배우자비자
- 맨체스터생활
- laravel
- 영국 배우자비자 연장
- 영국워홀
- 맨체스터 일상
- 맨체스터
- 영국 개발자
- 영국 워홀
- 맨체스터 트램
- 맨체스터 개발자
- 영국코로나
- 영국세금
- 영국개발자
- 영국구직
- 영국이직
- 파이썬
- 영국일상
- php
- 해외개발자
- 영국생활
- Python
- 영어이메일
- 영국취업
- 영국워킹홀리데이
- 맨체스터근교
- 영국 워킹홀리데이
- 맨체스터일상
- Today
- Total
맨체스터 사는 개발자
[영국/맨체스터] 영국의 소득세에 대해서 본문
오늘 예전에 쓰던 노트북을 정리하다가 한국에서 일 할 때 받았던 월급 명세서들을 발견 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땐 정부가 하는 것도 없이 세금 떼가는 도둑놈들인줄 알았는데 영국에서 받은 명세서와 비교하니 한국은 세금을 적절하게 추징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착한 나라고 영국이 도둑놈들이었습니다.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가고 어디다가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한국과 영국의 세금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제 월급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국민연금 포함해서 세전 금액에서 13%를 떼 갔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 등등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렇게 제한 월급에서 공과금 정도나 추가로 나가겠지요
영국은 어떨 까요? 개인 연금 포함해서 24%를 떼 갔습니다.
딱 세 항목으로 떼 갑니다. Income tax, National Insurance 그리고 개인 연금.
개인연금을 빼면 20% 정도를 떼갔네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국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의 소득세는 아래 테이블을 따라 갑니다.
예상 세후 수익은 아래 페이지에서 확일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얼추 비슷합니다.
https://www.thesalarycalculator.co.uk/salary.php
연봉이 3만 파운드라고 가정 하고, 개인 연금으로 매달 월급의 5%를 낸다고 가정했을 때 매월 1924파운드를 가져갑니다. 2500파운드에서 1924 파운드가 되는 마법 ㅠ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다가 아닙니다. 학생 기숙사나 룸쉐어 같은 방식으로 거주하시는게 아니라면, 본인이 사는 Flat 또는 House 가치에 따라서 Council tax band가 매겨지고, 그 금액을 매달 내야 합니다.
본인이 거주할/거주 하고 있는 집의 tax band 는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gov.uk/council-tax-bands
A가 가장 낮은 등급이라서 적은 돈을 냅니다. 지금 저희 집은 band가 A인데 매달 110파운드 정도를 Council tax로 내고 있습니다.
월급 받을 때 공제되는 금액(개인연금포함) + council tax 까지 하면 거의 29% 를 떼 가는 정도입니다. 여기다가 사실 한국 분들이면 비자 받을 때 건강보험료도 이미 내고 왔으니 +a 겠지요. (NHS 비용까지 지불하고 왔는데 오늘 가까운 치과 등록하려고 하니 자기들은 지금 새 환자를 안받는다고 합니다 ~^^)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는 런던 사시는 분들은 이 Council tax도 비쌉니다. 위에 적은대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의 가치에 따라 Council tax band가 매겨지는데요, 지금 제가 사는 2 bedroom house의 tax band 가 A인데, 제가 런던 근처에 있는 Weybridge 라는 곳에 살 때 있었던 주차도 못하고 가든도 없는 1 bedroom flat의 council tax band 가 B 였습니다.
이래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냐면, 지금 제 영국 연봉을 한화로 바꾸면 한국 있을 때 보다 세전 연봉은 높은데 실수령액은 한국보다 낮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별 정보 없이 이민 온거라서 이 정도일줄은 모르고 처음 월급을 받았을 때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고 싶냐고 누가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닙니다. 다음에는 제가 영국 이민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인 영국의 업무 문화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영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맨체스터] 한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하게 되는 영국의 단점 (2) | 2021.04.24 |
---|---|
[영국/맨체스터] 영국 근무 환경과 한국 근무 환경 비교 - 휴가편 (2) | 2021.04.23 |
[영국/맨체스터] 영국에 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까? (0) | 2021.04.23 |
[영국/맨체스터] 영국에서 자동차 구매 방법 중 하나인 PCP (Personal contract purchase) (0) | 2021.04.23 |
[영국/맨체스터] 영국에서 개발자 구직시 피해야 할 유형의 회사들 (5)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