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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상/맨체스터] 영국에서 간짜장 해먹는 일상

aaamy91 2021. 11. 5. 08:45

지난 주 금요일에 우연히 성훈의 간짜장 먹방을 봐 버렸고,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춘장 구매 후에 간짜장을 도전해 봤다

https://youtu.be/tYTgVri9v7Q

 

이 전에도 짜장면은 만들어 먹었지만 간짜장은 처음이었다

예전에는 백종원 짜장면을 시도했었는데 나랑은 좀 안맞는거 같아서 이번엔 다른 사람의 짜장 레시피를 사용 해 봤다

짜장 레시피이지만 짜장은 간짜장에서 전분물을 부은게 다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다

https://youtu.be/Nx6FnuSZljE

백종원 짜장으로 할 때는 항상 고기가 너무 질겼는데 아하부장의 레시피를 보면서 원인을 찾은것 같다.

백종원 짜장은 파기름 내고, 설탕을 넣고 고기를 넣는데 고기를 익히는 과정에서 파가 타들어 가는게 보이기 때문에 급한맘에 고기를 대충 익히고 조리를 해서 그런것 같았다.

이번엔 고기를 충분히 익히고 나머지 재료들을 볶았다.

혹시나 요리 순서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간단하게 적자면

1. 춘장을 볶음

2. 고기를 충분히 바싹 익힘

3. 마늘 또는 생강을 넣고 간장 한 스푼 뿌림

4. 파와 양파를 반 정도 넣고 1분 정도 볶음(나는 집에 호박이 있어서 호박도 넣음)

5. 나머지 야채를 넣고 적당히 볶음

6. 설탕, 굴소스, 미원, 치킨스톡 넣어줌(나는 치킨스톡 없어서 안넣음)

7. 춘장 넣음

그렇게 어렵진 않다.

면은 언제나 중화면 대신 스파게티 면ㅋㅋ

맛있게 잘 먹었다.

영어랑 개발실력은 안늘고 요리 실력만 느는것 같아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