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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사는 개발자
오늘 퇴근 직전에 직장 동료와 Small talk을 가지다 사실 회의때 40~50% 정도만 알아듣는다.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얘기하니 자기는 괜찮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용기를 복돋아 주었습니다. 사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영국에 살면서 항상 영국사람들과 영어로 이야기 하고 영어로 일을하면 당연히 늘지 않을 까 하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 영어가 는다는 느낌 보다는 영어가 익숙해진다고 느껴집니다. 듣기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쓰기, 말하기도 정리가 됩니다만,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쓰게 되고, 아는 만큼 말하게 됩니다. 따라서 더 많이 알아 듣고, 더 글을 잘 쓰고, 더 잘 말하고 싶다면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구나.. 하고 매일매일 느낍니다..
PCP는 제가 알기로 영국/아일랜드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신기한 차량 구매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선 짧게 설명 하자면 보증금을 제외한 가격을 할부로 내고, 나머지는 중고차를 팔아 해결하는 제도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예를 들어 2만 파운드 짜리 차량을 구매 한다고 할 때, 10%의 보증금을 제외하면 18,000파운드가 남습니다. 그리고 차량 회사는 이 20,000 파운드 짜리의 차량의 가치가 3년 뒤에는 8,000파운드가 된다고 가정 한 뒤, 18,000 - 8,000 해서 3년 동안 10,000 파운드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부로 내게 됩니다. 그리고 3년 뒤에 계약이 다 되었을 때, 이 차를 계속해서 쓰고 싶다면 8,000파운드를 내고 가져가면 되고, 싫다면 차를..
요즘 새 회사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다들 말을 너무 빨리해서 빨리 익숙해져야 될거 같습니다. 오늘 와이프 가족들을 만나서 새로 이직한 회사에 대해서 얘기 하다가, 제가 맨 처음 영국에 와서 구직할 때 알게된 피해야 할 회사들이 생각나서 그 회사들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다른 분야도 이런 회사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생길 문제를 대비해서 회사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만 댓글이나 쪽지를 보내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프로젝트마다 다른 지역, 다른 회사에 가야 했던 회사. 개발자 파견 회사? 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는 도중 자기 회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는데 뭔가 내용이 일반적인 회사들과 달라서 자세히 물어보니, 프로젝트마..
제가 영국에서 구직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위주로 구직할 때 필요한 팁이나 정보들을 여기에다가 적어볼까 합니다. 1. 네이버 이메일은 사용하지 말 것. 네이버 이메일 주소로 리크루터한테 이메일을 보냈는데 보안때문에 메일 수신이 거절되었다고 메일이 올때가 있습니다. 100% 확정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이버의 수신확인 기능 때문으로 판단 됩니다. 사실 이메일 자체에서 수신확인이라는 기능은 없고 수신확인을 위해서 보통 일종의 편법? 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메일에 1픽셀짜리 이미지를 심어놓고 상대방에 메일을 열면 이 1픽셀 짜리 이미지 다운 여부에 따라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확인 한다고 합니다. 아마 네이버 메일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이거 때문에 가끔 안보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제가 처음 영국에서 와서 구직 하면서 느낀 점들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채용시스템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한국은 보통 자기 홈페이지에 채용 페이지에서 구하거나 사람인 같은 곳에 그 회사 직원이 포스팅해서 채용하는 식인데 영국은 체감상 100% 리크루터를 거쳐서 채용이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보통 LinkedIn 이나 Totaljob, Indeed, CV-Library 등에 올라온 공고를 보면 회사이름이 안나와 있는게 대부분인데 이거는 다 리크루터를 거쳐서 채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예의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한국은 서류를 지원하면 최소 합/불 정도는 답장을 해주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습니다. 리크루터가 이력서를 보고 마음에 들거나 지원한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될 때만 바로 ..
이 전에 IKM Assessment 를 통과하고 회사에서 Psychometric assessments (검색 해보니 심리 검사? 라고 하네요) 라는 것을 보자고 해서 링크를 받고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testpartnership.com 에서 진행했고 아래 페이지에 가 보시면 연습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estpartnership.com/preparation.html?adcampaign=789931689 Candidate Preparation | Test Partnership TPAQ personality Untimed Measures traits, competencies, preferences, and behaviours. No time limit. ww..
지난번에 IKM C++ Assessment 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요 그 후기 입니다. 혹시나 해외에서 개발자 준비하시는 분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테스트가 끝나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리크루터가 결과 파일을 보내줬습니다. 부끄럽지만 도움 되시라고 제 결과를 공유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C++ 에서 어느 부분은 못했고, 평균이고, 잘했고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점수, 백분율에다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도 알려 줍니다. 저는 모르는 단어들 해석한다고 시간을 좀 더 썼더니 평균보다 낮게 나왔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Polymorphism 이랑 Overloading 은 한 문제? 에서 두 문제 푼거 같은데 저렇게 나온거 보니 제가 문제 다 틀리고 그 뒤로는 이쪽 문제를 ..
혹시나 해외에서 개발자 직업을 구하실 때 또움되시라고 후기 남겨봅니다. 지난주 Indeed 자동메일로 맨체스터에 C++ 직업 관련된 메일이 날아와서 이것저것 확인 해 봤는데 그 job을 관리하는 리크루터가 링크드인에 이미 네트워크로 등록되어 있어서 몇가지를 물어봤었습니다. 제 스스로 가장 우려되는 점이 C++ 을 사용 안한지 거의 2년 정도 되었다고 하니 IKM Assessment 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지원하게 될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인줄 알았는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고 리크루터가 한번 거르는? 용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괜히 C++ 사용 안한지 꽤 되었다고 한거 같습니다. 제가 받았던건 45문제 짜리 C++ PROGRAMMING Assessment 였고 C++17 ..
아시다시피 영국 은행은 이자율이 정말정말 낮습니다. 저는 TSB 를 사용중인데 일반 계좌는 이자가 없는 걸로 기억하고.. Savings account 는 0.02% ... Save Well Limited Access ISA 는 0.19% ... 정말정말 낮습니다. 환율이 저렴할 때 한국에서 송금 해놓은 돈이 있는데 이게 0.19% 만 받으면서 썩어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재테크를 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투자를 해볼까 했는데 아직 영국 회사들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업무시간에 주식하면 일이 잘 안될거 같아 다른 길을 모색하다가 찾게 된게 Wealthify 입니다. Wealthify 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 하는지는 아래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s://www.wealthify...
https://coronavirus.data.gov.uk/details/interactive-map 위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Post Code 를 입력하면 특정 날짜 기준 7일 간의 신규 확진자 수와 전체 확진자를 보여 주는거 같네요. Northern Ireland, Scotland 와 Wales 는 포함 안되어 있고 잉글랜드만 표시 됩니다. 런던은 말할 것도 없이 전체적으로 다 심각하고... 맨체스터 중심가는 대도시인 것에 비하면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인거 같네요